2025 제7회 전북특별자치도수필가대회 성료
수필발전 컨퍼런스: 윤철 백봉기 박동수 김수오 수필가 전북수필문학상: 고안상 김현준 최정순 수필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조건 최성철 수필가 공로패: 백봉기 수필가
[아시아뉴스전북=이두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수필가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종희)가 주최하고 전북수필문학회가 주관한 2025 제7회 전북수필가대회가 지난 12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도내 15개 수필가단체 소속 200여 명의 수필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방송인 안정진 사회로 제1부 수필발전 컨퍼런스, 제2부 예술공연, 제3부 기념식(시상식), 제4부 수필가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윤철 수필가(전북문협 부회장)가 좌장으로 진행한 ‘수필발전 컨퍼런스’에서는 백봉기 수필가(전북문인협회장)가 「자아실현과 수필쓰기」, 박동수 수필가(전주대 명예교수)가 「수필쓰기의 중요 과정」, 김수오 수필가(수필 ‘오디세이’ 편집장)가 「나의 수필쓰기 과정과 방법」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 후 청중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예술공연은 에헤라 국악팀 강현영 소리꾼과 국재환 해금연주자의 국악공연, 대중가수 박영일이 ‘축제’ 등의 노래를 부르며 한껏 흥을 돋우었다.
시상식은 전북수필문학상에 고안상 수필가, 김현준 수필가, 최정순 수필가에게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조건 수필가와 최성철 수필가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백봉기 수필가에게는 전북수필문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려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종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의 창문을 열고 나가 이제는 안목을 넓혀야 할 때이다”며 “영상의 시대를 맞아 독자들은 잠깐잠깐 스쳐 지나가므로 디카 수필을 비롯해 짧은 수필을 쓰는 등 다양화해서 새로운 장르를 발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일환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글과 인간이 같아야 된다. 사람의 도(道)를 실어놓은 것이 문학이다. 그래서 글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5개 영역으로 나눠서 각 20점씩 배정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했고, 소재호 시인·문학평론가(전 전북예총회장), 백봉기 전북문인협회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전제 수필가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수필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행사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
이날 참여한 수필단체는 전북수필문학회, 전북문인협회 수필분과, 가톨릭문우회, 고창모양수필문학회, 꽃밭정이수필문학회, 교원문학회, 군산구불길수필문학회,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아람수필문학회, 은빛수필문학회, 영호남수필문학회, 익산수필문학회, 정읍수필문학회, 전북여류문학회, 행촌수필문학회 등이다.